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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베트남

[다낭/호이안]맛집편 다낭 I LOVE BBQ

임안 2018. 10. 1. 18:05

#2 맛집편 다낭 아이러브 바비큐

잠깐 호이안에서 다낭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다낭에서 한인 사장님이 하시는 음식점입니다. 친절도도 매우 높고 음식 맛도 괜찮기로 이미 국내 베트남 여행자들에게 소문이 많이 난 곳인데요. 건물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식사 만족도도 매우 높았습니다. 감바스와 바베큐 스테이크가 유명한 곳인데 감바스는 달달한 마늘향이 잊혀지지 않아 한국에 와서 직접 해먹기도 했습니다. (만들면서 아... 이거먹으면 당뇨걸리기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역시 음식은 음식점에서 먹는걸로^^) 

미케해변 근처에서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I LOVE BBQ는 미케 해변을 충분히 즐긴뒤 설렁설렁 걸어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다만 다낭이 발전중인 도시이다 보니 공사장이나 공터가 가는 길에 좀 있습니다. 물론 도착하면 근처는 골목상권이 형성되어 있어 사람이 많고 안전합니다. 특히 베트남도 한국처럼 도덕성을 중시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길이 많이 위험하진 않습니다.


#아이러브 바베큐의 전경


#화이트로즈#화이트로즈


#수박 주스(태국명:땡모반)



다른 베트남 음식점과 다르게 수박 주스가 정말 맛있었다. 태국에서 먹은 땡모반은 잊혀 지지 않았는데 홍콩이나 다른 동남아에서 먹은 수박주스는 항상 만족스럽지 못했다. 주문하지 않으려다 목이 너무 말라서 시켰는데 잭팟이였다. 오랜만에 태국 비주얼으 수박 주스를 맛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바베큐



버터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볶음밥이 같이 나온 바베큐 스테이크 역시 볶음음식은 버터를 이길 수 없다라는 생각을 했다. 바베큐와 전체적인 조합이 좋았고 소스맛도 좋아서 푹 찍어 먹다가 2종지 리필했다. 짜게 먹으면 안좋은데 여행지 가면 항상 간조절이 힘들다... 언제 또 먹을지 모른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일 지도



#바베큐와 감바스



바베큐와 거의 동시에 나온 감바스는 한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감바스와는 약간 달랐다. 새우 마냥 굵은 새우를 사용하는 한국 음식점과 달리 보통사이즈의 타이거 새우로 보이는 새우를 사용하고 있는데 오히려 입에 들어가는 횟수가 늘어서 먹는 즐거움이 오래 가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그리고 빵이 바게트인데도 역시 반미국인 베트남이라 그런지 매우 연하고 쫄깃쫄깃해서 교정중인 상황에서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다.



#퐁당 감바스



이곳의 또다른 핵심인 감바스 소스가 진짜 달다. 단짠러인 나는 진짜 맛있었고 하나 더 시키고 싶은 정도였다. 사장님께 달달한게 너무 맛있다고 말씀드렸더니 단것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맛에 대한 고민을 많이하고 있다 하셨다. 직접 개발한 메뉴에 애정이 있는듯해서 보기 좋았지만 맛은 변치 않길 바랬다. 담에 또와야지


총평

별: 4.7/5

한마디: 역시 한국인은 한국인이 만든 음식을 먹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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